비파괴검사 스터디 내용 정리

비파괴검사는 재료, 용접부 및 구조물이 건전한지 어떤지를 판단하는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그것들에 결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결함이 있으면 그 위치와 크기를 측정한다. 특히 초음파 탐상검사와 같은 경우에는 용접부나 구조물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결함의 유무, 위치, 크기 등의 검출에 이용되기 때문에 그 정확성은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기량과 기술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비파괴검사 결과가 부정확하면 용접부나 구조물의 건전성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결함을 놓치게 되는 경우는 사용 중에 손상이나 파괴가 일어나 인명 사고를 수반하는 중대한 재해의 우려가 있게 된다. 한편 기술자의 기량과 기술이 충분해도 허위 검사 보고를 한다든가 고의로 보고서를 고치는 부정 행위가 있으면 검사의 신뢰도가 손상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자격은 취소되고 검사보고서 허위 작성에 따른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지게 된다. 기술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꼼꼼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각종 구조물의 제조, 제작, 사용, 건전성의 확인, 안정성의 확보, 모든 프로세스에서 비파괴검사는 필수적인 수단이다. 또 검사 기술의 향상은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결함의 유무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보다 정량적인 결함 평가의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자격을 갖는 검사기술자가 결함 평가에 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한 동시에 효율적이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의해 결함을 보다 고정밀도로 해석하고 평가해야 한다.

비파괴검사의 선택, 이용, 시험 데이터의 기록, 시험성적서의 작성으로부터 합부판정, 검사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비파괴검사는 그것에 종사하는 기술자의 기량에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동일 규격, 동일 기준, 동일 방법에 근거한 사양서, 절차서, 지시서에 따라 시행하게 되면 당연히 동일한 시험 결과 및 측정 결과가 얻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몇 번을 하더라도 동일 결과, 동일 평가가 얻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검사기술자의 기량 수준을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기술자격제도에서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제도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ASNT Level III, II, I이 있다. 검사는 이러한 자격증을 가진 기술자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