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되고 현상된 방사선 투과사진의 농도는 각 규격에서 지정되어 있다. 규격마다 약간씩 다르므로 주의해서 노출인자와 현상조건을 결정해야 한다. 방사선 투과사진을 촬영하여 규정된 사진농도 범위의 투과사진을 얻으려면 노출량이 정확해야 한다. 정확한 노출량은 사용하는 X선 방생장치의 노출도표 및 감마선의 경우 노출식 또는 노출자에서 구할 수 있다.
1. 노출시간 인자
노출시간의 계산은 방사선 투과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선원의 종류에 따라 계산 방법이 달라지는데 X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험체의 두께, 관전류, 관정압, 선원-필름 간 거리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지며, 감마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험체의 두께, 방사선원의 종류, 방사능의 강도 및 선원-필름 간 거리에 따라 노출시간이 달라진다. 일정 전압의 X선 발생장치 또는 특정 동위원소 감마선 선원이 사용된다면 노출은 전류, 노출시간, 선원-필름 간 거리라는 3가지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2. 노출도표, 노출자, 노출식
노출도표는 특정 X선 장치에 대해 만들어 졌으며, 시험체의 재질, 필름의 종류, 사용하는 스크린의 특성, 선원-필름 사이의 거리, 필터의 사용, 사진처리 조건 및 사진농도가 정해져 있다. 이 노출도표에서 구한 노출시간으로 촬영할 때 노출도표에 정해진 조건 중에서 하나라도 달라지면 기대하는 사진농도의 투과사진을 얻을 수 없다.
노출자는 특정한 필름에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름을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에는 필름감광속도를 보상해주는 배율을 곱하여 사용해야 한다. 선원-필름 간 거리와 이에 따른 노출시간의 변경은 검사자의 임의대로 조정할 수 있다. 선원-필름 간 거리가 길수록 투과사진의 상질이 좋아지므로 선원-필름 간 거리(SFD)를 최대로 하여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촬영기법이다.
노출식의 경우는 사용된 필름이 요구되는 농도를 얻기 위해 필요한 선량을 먼저 알아야하며, 사용하는 동위원소에 대한 RMH 값 및 시험체의 반가층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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